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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속인 고춧가루 제조업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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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제공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제공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원산지를 속인 고춧가루를 팔아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고춧가루 제조업자 A씨에 대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주에서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4년 동안 값싼 중국산 건고추를 섞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 100% 등으로 거짓표시해 유통업체와 식당 등에 판매해 3억 6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농관원은 또 A씨가 원료 고추에서 생성된 고추씨만 고춧가루 제조에 사용할 수 있으나 추가 구입한 고추씨를 고춧가루 제조 때 다량 섞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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