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초등학교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의 상시 전일제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9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 돌봄교실 특성상 전일제 전담사든 시간제 전담사든 각각 한 교실을 맡아 모든 돌봄 업무를 처리하고 동일 업무를 수행한다며, 그러나 근무시간이 두 시간 짧은 단시간 전담사는 압축노동, 공짜노동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늦게 남는 아동까지 관리해야 하고, 특히 방학중에는 8시간 동안 아동 돌봄 수요가 있다며 휴게시간과 청소시간은커녕 아동을 돌보는데도 근무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도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지난해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해 돌봄행정업무를 돌봄전담사에게 이관하면서 부족한 근무시간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며, 당시 돌봄행정업무 이관 때 전일제전환을 위해 노력한다던 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도교육청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