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올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목표를 17㎍/㎥로 잡고, 본격적인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예산 1842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온실가스 배출원 동시감축 △생활주변 미세먼지 집중관리 △시민 건강보호 △위기관리 대응체계 분야 등 40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는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폐기물 소각시설 규제강화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 밖에도 시는 △대중교통 및 자전거도로 이용 활성화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 △기후변화에 대응한 건강한 산림조성 △도로 미세먼지 저감차량(살수차·분진차) 운행확대 △미세먼지 민감 및 취약계층 피해예방 시민건강 관리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맑은 청주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지역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7.5㎍/㎥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