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지역 정착까지 단계적 지원 전략이 담긴 청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지역 8개 대학교와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청주시-대학-유관기관' 협의체를 운영한다.
첨단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과 지역 기업·산업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운영하는 '산업인력양성 지원사업', 지역대학의 취·창업 지원 역량 강화,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대학일자리센터'도 운영한다.
산·학 연계 대학생 현장실습 지원사업은 하반기부터 신규 추진된다. 대학 표준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기업이 부담하는 현장실습비 일부를 지원한다.
청년 등의 구직 단념 예방과 노동시장 참여·취업 촉진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확대 운영된다.
시는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와 채용박람회, 인재채용 오디션데이 사업,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등을 통해 취업 상담부터 일자리 매칭·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청년의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작물재배·영농정착 교육 등을 추진하는 '젊은 농부 육성 사업', 최신기술의 청년농 보급 확대를 위한 '신기술 보급사업' 등이 신규 추진된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마련된다.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과 직장 내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지역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근속·취업 정착을 이끄는 지원책이다.
제조업, 지식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에는 청주지역 대학교 졸업자를 채용한 기업에 최대 5점 가점을 주는 항목이 신설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립기반 강화와 안정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