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공학생들도 충북 보은군의 철도 유치 추진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16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교육지원청은 철도 유치 염원을 담아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직원, 학부모 등 모두 816명의 서명을 모은 서명부를 군에 전달했다.
전병일 교육장은 "철도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닌 보은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미래세대가 기차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철도 유치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목표 서명인 수 10만 명을 달성한 보은군은 지금까지 12만 6000여 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20만 명을 목표로 앞으로 계속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보은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청주공항에서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와 청주공항에서 상주를 잇는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