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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3년]이범석 청주시장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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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 인구 돌파…5년 만 최고 출생아 수 기록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성과…34조원 투자 유치
다양한 놀이시설·축제 기반 '꿀잼도시 청주' 발전
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1위…도시 경쟁력 최상위
25분 생활권 시대…충청권 CTX 수도권 전철 연결
기초단체 최초 재난안전실 설치 등 재난 대응 집중
"글로벌 명품 도시 성장, 시민들과 함께 할 것"

■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기자
■ 대담: 이범석 청주시장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시사직감>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충북자치단체장들과 함께하는 특집 대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어떤 정책들이 펼쳐졌고 어떤 성과와 변화를 낳았는지, 또 얼마나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두루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오늘 세 번째 순서로 이범석 청주시장 만나보겠습니다. 2025년 7월 3일 수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사직감>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서 충북 자치단체장들과 함께하는 특집 연속 대담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범석 청주시장과 지난 3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 운영 방향, 또 역점 정책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장님.  

◆ 이범석> 네. 안녕하세요?  

◇ 김종현> 반갑습니다. 먼저 저희 CBS 청취자들께 인사 말씀 겸해서 지난 3년의 소회 좀 전해주시죠.  

◆ 이범석> 네.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88만 청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CBS 애청자 여러분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고 시민 여러분이 원하시는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3년 동안 우리 청주는 많은 변화와 발전, 또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표적인 성과 몇 가지를 말씀드린다면 첫 번째, 우리 청주는 지난해 10월 인구가 88만 명을 넘어섰고 또 최근에 5년 만에 최고의 출생아 수를 기록할 정도로 우리 청주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동안 많은 대규모 국책 사업을 유치했고 특히 34조 원이 넘는 놀라운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서 100만 자족도시로 빠르게 성장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즐겁고 또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꿀잼 공간과 시설을 만들어 오고 있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서 꿀잼 도시 청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3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 최근 우리 청주의 도시 경쟁력을 보면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에서 전국 1위, 아니면 2위를 할 정도로 최상위 경쟁력을 인정받고 전국 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평가 결과를 보면 최근 연속해서 전국 1위를 할 정도로 우리 청주의 위상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우리가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 늘 함께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주시 시청사 조감도. 청주시 제공청주시 시청사 조감도. 청주시 제공◇ 김종현> 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청주시정에 관한 말씀 나누기 전에요. 그동안 우리가 매우 혼란한 상황 겪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조기 대선을 치르고 그 새 정부가 출범을 했는데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대선 결과 총평을 좀 해 주시고요. 자치단체장으로서 새 정부에 대한 기대나 바람이 있으면 말씀도 좀 해 주시죠.  

◆ 이범석> 우리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었고 또 최근 대선 결과가 그런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 정부가 또 우리 경제를 살리고 우리 국민들이 더 편안하고 또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해묵은 숙원이라든지 또 첨예한 갈등 사안이라든지, 그 어느 자치단체나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요. 청주시의 경우에는 민선 8기 들어서 해결을 본 사안들이 있다면 어떤 걸 꼽을 수 있겠습니까?  

◆ 이범석> 제가 시장으로 일하기 시작할 때 가장 지역적으로 오랜 갈등 시민들의 의견이 갈렸던 그런 사이 현안이 세 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통합 시청사 신축과 관련해서 구청사 본관을 존치할 것인지, 그리고 우암산 둘레길을 양방향으로 둘 것인지, 일방향으로 할 것인지, 또 원도심 고도 제한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통합 신청사 건립은 그동안 많은 전문가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주셔서 구청사 본관은 철거를 하고 청주병원 문제도 원만히 해결해서 지난 6월 31일 역사적인 첫 삽을 떴습니다. 앞으로 통합 시청사는 잔디 광장이나 정원을 조성하고, 또 건물 내에도 시민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장 등 열린 만남 공간, 그리고 도서관, 스카이라운지, 청주 역사관 등을 조성해 소통 공간으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우암산 둘레길은 도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결정하고 인도에 데크를 달아 재작년 12월 개통을 했습니다. 지금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산책하는 등 이용하고 계십니다.  

원도심이 정체되고 쇠퇴하고 있기 때문에 원도심 고도 제한은 해제하고, 특화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우리 지역의 해묵은 악취와 소음 민원이 많았던 농협 사료 공장, 도축장, 우시장은 폐쇄하거나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북이면과 옥산면 등 마을 주민들이 축사 때문에 고통을 받는 지역은 농식품부의 농촌 공간 정비 사업 선정을 통해 악취 문제도 해결하게 됐습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앞서 월등한 청주의 도시 경쟁력을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 각종 인프라 조성을 위한 굵직한 국책 사업은 그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그 도시 성장을 위한 토대가 되지요. 그 민선 8기 들어서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좀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 주시죠.
 
오송 정중근린공원 물놀이장. 청주시 제공오송 정중근린공원 물놀이장. 청주시 제공◆ 이범석> 네. 그동안 많은 대규모 국책 사업을 유치했는데요.  

먼저 우리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확정하고, 지금 충청 CTX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철도 기술이 세계 5위 수준인데 최강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철도 클러스터도 우리 청주 오송에 유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분평동에는 9005세대의 대규모 공공택지도 국토부로부터 선정됐고, 또 오송에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확정이 됐습니다.  

특히 청주는 국가적 핵심 전략산업인 2차 전지 반도체, 그리고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3년 동안 정부로부터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2차 전지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받았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첨단 산업의 중심지 첨단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아 그리고 청주의 교통망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평이 많이 들리던데요. 그 민선 8기에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소개해 주시고요. 더불어 앞으로 계획도 듣고 싶습니다.
 
◆ 이범석> 먼저 청주의 제3순환로가 지난해에 완전 개통이 됐습니다. 그리고 방사형 도로망을 확충하고 강서 하이패스 IC도 개통해 청주 전 지역이 25분 생활권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그리고 청주가 국제 중심지로서 교통의 요충지였는데, 앞으로도 철도와 고속도로가 크게 확충됩니다.  

충청권 C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지금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연결됐는데,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복선 전철화 사업이 올해 착공됩니다. 그리고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현재 경부·중부고속도로가 청주를 통과하고 있는데, 앞으로 4개의 고속도로가 추가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청주 오송과 연결되고, 세종~청주 고속도로, 영동~진천 고속도로, 오창~괴산 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가 추가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런 철도망이나 고속도로망이 갖춰지면 청주는 수도권은 1시간, 또 전국 2시간의 모든 교통수단이 연결되는 전국 최고의 교통 중심지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이 그동안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최근에 국제 노선도 굉장히 확충이 돼 7개국 21개 노선으로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460만 정도의 이용객이 늘어나 지금 지방 공항 중에서 BIG4, 네 번째 공항으로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주기장이나 터미널, 또 주차장을 확충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간 전용 활주로만 신설이 된다면 청주국제공항이 우리나라 제2의 허브 공항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이제 청주가 그 재미가 없다는 의미로 노잼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는데 그 이범석 시장께서 취임 이후에 청주를 꿀잼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을 하시고 그 많은 노력 기울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직접 소개 좀 해 주시죠.  

벚꽃축제. 청주시 제공벚꽃축제. 청주시 제공◆ 이범석> 네. 민선 8기 청주시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시민 여러분들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꿀잼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을 위해 갈 곳, 볼 곳, 즐길 곳을 굉장히 많이 확충하고 있습니다.  

먼저 최근 경제 상황으로 인해 민자 유치 관광 분야의 민자 유치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코베아 복합 캠핑랜드와 초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유치했습니다. 설계 등의 절차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중앙동에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했는데, 이곳에 소공연장과 갤러리 13개소를 지원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 무심천입니다. 무심천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이원화했고, 산책로에 바닥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산책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무심천에 다양한 꽃길, 꽃 정원, 꽃 단지를 조성하고 지금 서문대교, 모충교, 청남대에는 미디어 파사드 같은 야간 경관도 조성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물놀이장, 그리고 팝업 놀이터입니다. 물놀이장은 지난해 사계절 놀이터를 겸한 물놀이장을 4개소 조성해 운영을 했습니다. 올해는 오송과 오창에 2개소를 추가로 준공해 지금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팝업 놀이터는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시설,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1년에 8차례 운영을 하고 있는데, 굉장히 많은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분들 중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아요.  

청주시 제공청주시 제공◇ 김종현> 유행하더라고요.  

◆ 이범석> 이곳 CBS 옆에 수곡산남 명품 황톳길을 비롯해 많습니다. 13개소의 맨발 걷기 길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수영이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게 국민체육센터인데, 영운동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한 이후 지난해는 오송, 복대, 가경,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됐습니다. 지금 추가로 5개소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집 주변에서 산책이나 휴식, 힐링을 할 수 있는 게 도시공원입니다. 지난해 7개소를 완공해 지금 시민들이 이용하고 계시지만, 앞으로도 나머지 도시공원도 최대한 신속하게 조성을 완료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낮에도 꿀잼이어야 되지만 밤에도 꿀잼이죠. 무심천 교량을 비롯해 상당산성, 원마루 시장, 명암지에 야간 경관 테마파크를 조성했습니다. 앞으로 중앙공원과 고인쇄박물관에도 추가적으로 야간 경관 테마 파크를 설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미원 별빛 휴양림은 동보원을 매입한 뒤 올해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 휴양림으로 추가 조성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미원에요? 그리고 도시의 재미 축제에서도 찾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민선 8기, 꿀잼 축제들 이범석 청주시장께서 직접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이범석> 이 축제가 시민들이 함께하면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 또 좋은 추억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민선 8기에 또 다양한 새로운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먼저 무심천이 전국에서도 유명한 벚꽃 명소입니다. 벚꽃 개화기에 무심천 푸드 트럭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올해까지 3차례 축제를 열었는데, 무려 122만 명이 올 정도로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 찾아와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청주는 많은 외지인들이 카페 투어와 빵집 순례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이런 디저트 베이커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도 새롭게 선을 보였습니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골목길 축제,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위해 피크닉 콘서트와 동부창고 페스타 같은 새로운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축제, 예를 들어 청원생명축제나 공예 비엔날레, 세종대왕과 초종약수 축제도 훨씬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여러분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분들이 함께 찾아오시는 축제로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또 새로운 축제,
 
청원생명축제. 청주시 제공청원생명축제. 청주시 제공◇ 김종현> 새로운 축제요?
 
◆ 이범석> 우리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새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싹 호로 페스티벌과 힙한 청주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젊은 층에게 굉장히 인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식주 페스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주의 음식 업체 중에 온라인 시장에서 전국 1, 2위 하는 업체가 있을 정도로 음식 산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주가 11개 업체가 있는데 모두 대통령상을 수상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이런 음식과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미식주 페스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예. 잘 들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아 그리고 기상학자들이 그 올여름 폭우와 폭염이 교대로 나타나는 패턴을 많이 우려하고 있던데요. 그 재난 대응을 위한 정책들 궁금합니다.  

◆ 이범석> 네. 우리 청주는 2년 전에 극한 호우로 인해서 많은 피해를 봤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청주를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재난안전실을 설치해 재난을 총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고, 또 재난 대응 시스템에 대해서도 굉장히 고도화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 계측 관리 시스템, 실시간 재난 영상 공유 시스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과 같이 고도화했고, 그리고 무심천이나 미호강에 호우가 올 경우에 대비해 진입 차단 시설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수해 예방 사업을 조기에 준공하고 있고, 장기간 걸리는 사업도 조속히 완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행안부가 평가하는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는 최고 등급 등급인 A등급 기관으로 선정이 됐고, 재난 관리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도 재난·재해에서 안전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주시 제공청주시 제공◇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계속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 소상공인 지원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소개해 주신다면요?  

◆ 이범석> 코로나 이후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소상공인 자영업자일 것입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민선 8기에 들어 새로운 정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해 초저금리 자금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9%대 부담을 했었는데, 올해부터는 더 낮춰 1.5%대만 부담하도록 지원을 하고 있고요.  

◇ 김종현> 금리를요?  

◆ 이범석> 그리고 더 어려운 저신용자 저신용자에게는 미수금과 함께 0.5~1.5%만 부담할 수 있는 대출 이자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 컨설팅도 올해부터 지원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에서 소상공인들이 매출이나 판로 확대를 할 수 있도록 e-커머스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이나 온시장 같은 시스템도 구축해 온라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이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듯이,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지원 한도도 전국 최고로 8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환 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더 늘려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업체의 참여율, 또 구매율을 최대한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주시가 구매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지역 업체 제품을 종전에는 86% 정도였었는데 최근에는 95%까지 늘려 구매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신제품 혁신 제품에 대해서는 청주시가 우선 구매하는 먼저 테스트베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기업별로 애로사항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LOS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3년 동안에 34조 원이 넘는 기업 투자 유치도 달성할 수 있었고, 또 지난해와 올해에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 브랜드 대상을 연속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 이은영 PD이범석 청주시장. 이은영 PD◇ 김종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말씀을 해 주셨고요. 그리고 이제 나라도 지방 정부도 기업도 개인도 너 나 할 것 없이 기후 위기에 관심을 쏟고 필요한 일 실천해야 하는 때죠? 청주시만의 관련 환경 정책이 있을까요?  

◆ 이범석> 네. 민선 8기 들어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 정화도 하고, 탄소 중립 실천도 하고, 또 우리 지역 마을을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굉장히 많은 단체, 또 시민들이 함께 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청주는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 세척 센터를 지난 3월 개관했는데, 이런 다회용기 공급을 통해 쓰레기를 일회용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탄소 중립 지원센터라든지, 국제에코콤플렉스 새활용 센터 같은 조직을 통해 탄소 중립, 또 자원 순환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한국 ESG 협회로부터 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김종현> 성과도 내셨군요. 그리고 이제 민선 8기 임기가 1년 남으셨습니다. 잔여 임기 1년은 곧 내년 지방선거까지 1년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시장님, 당연히 재선 도전 의지는 확고하신 거죠?
 
◆ 이범석> 아직 1년이 남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중요한 것보다는 하여튼 마지막 그 임기 동안 우리 시민들을 위해, 또 우리 청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시사직감> 청취자들께, 그리고 청주 시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해 주시고 오늘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이범석> 네. 존경하는 88만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CBS 애청자 여러분, 그동안 민선 8기 청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이 원하고 바라시는 일을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 청주가 100만 자족도시, 또 글로벌 명품 도시, 꿀잼 도시 청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고 시민 여러분들 늘 함께해 주시고, 또 잘못한 일이 있으면 따가운 질책도 부탁드립니다.  

◇ 김종현> 네. 이범석 청주시장님, 오늘 <시사직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범석> 네. 고맙습니다.  

◇ 김종현> 지금까지 <시사직감>이 마련한 민선 8기 출범 3주년 특집 대담,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이범석 청주시장 모시고 지난 3년의 성과와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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