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숙 작가이자 목회자. 사진 김화숙 작가 제공에세이 작가로 활동 중인 김화숙 목사가 산문집 '오월 햇살 같은 사랑'(도서출판 이곳/1만7000원)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삶으로 노래하며 본연의 나로 사랑하며 살아간 이야기를 담았다. 또 자신이 누구인지 몰랐던 사람이 자신을 찾아 이웃과 더불어 화목하게 살아가는 일상의 기록이기도 하다.
작가는 서문에서 "쉰 중반을 넘어 세상 무엇에도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기까지 죽음과 가난과 질병과 고독과 인내의 시간이 무수히 지나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 자유하다"고 고백한다.
김 목사는 특히 "주님이 내 곁에 있어 평안하다"며 "오월 햇살 같은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간 발자취를 글로 남겨 둔다"고 밝혔다.
산문집 '오월 햇살 같은 사랑'은 ▲1장 본연의 나로 살다 ▲2장 그림자 짙은 빛이라도 ▲3장 사랑함으로 치유하다 ▲4장 가치 있는 삶의 순간들 ▲5장 살아있을 때 만족하고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120여 편의 글들이 수록됐다.
이 책은 김화숙 작가의 4번 째 작품이다. 김 작가는 앞서 산문집 ▲슬품이 변하여 춤이 되는 시간(2018) ▲소중한 것들이 가만가만 말을 건다(2020) ▲돌아올 곳이 되어주고 싶어(2022)를 펴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