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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회 의결로 정당해산 논의 가능하도록 개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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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등 당 차원서 지원"
"국회의원 오더표 통하지 않을 것"
"경선 컷오프 없는 노컷 당대표 되겠다"
오송 참사 2주기 추모제도 참석

정청래 의원. 박현호 기자정청래 의원. 박현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정청래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규정하고 국회 의결을 통해 정당 해산 논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정 의원은 15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통합진보당은 내란 예비음모 혐의만으로도 정당이 해산됐다"며 "이보다 100배, 천배는 더 무거운 내란죄를 저지른 국민의힘이야말로 위헌 정당 심판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 8조와 헌법재판소법 55조에 따라 정당 해산은 정부가 제소하게 돼 있는데 국회 의결이 있을 경우 국무회의가 심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국회가 직접 제소권은 없지만 의결로 정부가 반드시 무겁게 심의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내란과의 전쟁 중에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힌 정 의원은 충북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청주국제공항 민간활주로 건설 등은 지역 국회의원에게만 맡기기 않고 당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오송 참사 국정조사,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 이전, 청주교도소 이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 산업 클러스터 구축, 충북 바이오 첨단 산업단지 육성, 철도망 구축 등의 지원도 언급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서는 "예전 같은 국회의원 줄세우기 오더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향후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서는 억울한 컷오프가 없는 "노컷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치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 개최되는 오송 참사 2주기 추모제에 참석하고, 청주지역 당원들과 토크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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