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추청원경찰서 제공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던 7살 남자아이를 납치하려 한 A(52·여)씨를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일 오후 7시 10분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B(7)군의 팔과 휴대폰 목걸이를 잡아끌며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군에게 "나랑 같이 가자"며 팔을 잡아 끌었고, B군은 "가지 않겠다"며 거부했다.
이를 목격한 B군의 친구들은 그의 아버지에게 알려 경찰이 출동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체포되는 와중에도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랫동안 정신 질환을 겪었고, 당시 술에 취해 있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같은 달 3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와 도주 염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