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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년 연속 9조원대 국비 확보…"국회 증액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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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기자. 박현호 기자. 충청북도가 2년 연속으로 9조원대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새 정부의 확장 기조 속에도 일부 주요 현안 사업들이 미반영되면서 국회 증액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충북도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29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올해보다 5.5%인 4977억 원이 늘어난 모두 9조 5070억 원의 충북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첫 확장 재정 기조 속에 전체 예산증가율인 8.1%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국가 총지출 5년 평균 증가율인 4.6%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새 정부의 국정 기조 방향성에 부합하는 미래 전략과 기술혁신 선도 사업 등이 대거 포함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 실장은 "재정운용 전환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대의 정부예산 확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이끌어냈다"며 "충북이 제안한 사업들이 새 정부의 국정 기조와 방향성에 부합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1188억 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152억 원,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건립 38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설 1148억 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1023억 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95억 원, e-스포츠 상설 경기장 10억 원,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5억 원 등도 반영됐다.

다만 주요 핵심 현안을 포함한 25개 사업, 2천억 원 가량이 미반영돼 당장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요구했던 최대 현안인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5억 원과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147억 원은 또다시 빠졌다.

민간 활주로는 연내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에 빨간불이 켜졌고, 영재학교는 2027년 개교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한 '청주 오송 K-바이오스퀘어'의 마중물이 될 KAIST 오송 첨단재생의공학과 조성 8억 원, 연구중심 임상연구센터 설립 5억 원 등도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

도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반영액이 부족한 사업 등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충북도 이방무 기조실장은 "정부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논리 개발과 다각적인 건의활동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충북의 핵심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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