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선관위 제공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북지역 496곳의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진행된다.
투표를 하루 앞두고 투표소 설치와 최종 모의 시험 등 투·개표 준비도 모두 마무리됐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도내 읍·면·동 선관위에 투표용지 배부를 마치고, 오후에 개표소 최종 모의시험을 끝으로 투·개표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충북·세종 공정선거참관단은 청주시상당구선관위와 금천동행정복지센터, 상당구선관위개표소(청주유도회관)을 잇따라 방문해 투표용지 배부 과정부터 개표소 설비,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 개표책임사무원 교육까지 선거준비 전 과정을 참관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충북 유권자 수는 139만 6588명으로,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2% 가량인 2만 7809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23.56%인 32만 9090명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해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는 역대 최저 투표율인 50.6%에 그쳤던 최종 전체 투표율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선관위 제공이번 선거를 통해 도내에서는 충청북도지사 한 명과 충청북도교육감 한 명,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38명, 기초의원 140명 등 모두 191명을 선출한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어디에서든 투표가 가능했지만 본 투표는 선관위가 지정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선거일 투표 시 유권자의 본인 여부 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구·시·군 선관위에 안내했다.
유권자들은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두 차례에 나눠 투표하면 되지만 충북의 경우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청주시의원 '라 선거구'와 '카 선거구'는 6장 만 받게 된다.
충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어느 투표용지든 반드시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며 "기표 이후에는 투표지를 교체할 수 없고 고의로 투표지를 공개할 경우 해당 투표지는 무효 처리된다"고 말했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도내 14개 개표소로 옮겨져 선거구별로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되며 당선자 윤곽은 빠르면 자정을 전후로 드러날 전망이다.
충북선관위는 선거 당일 모두 1만 900여명의 투·개표 인력을 동원해 원활한 선거를 돕는다.
투표 진행 사항은 매 시간 단위로, 정당·후보자별 득표 상황은 실시간으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