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검색
  • 0
닫기

[충북 영재교육]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즐겁고 행복한 수·과학

0

- +

선교육 후선발, 1학기 교육결과 바탕으로 2학기 교육대상자 선발
수학, 과학 분야 잠재력 개발, 이공계 진출의 꿈 키워주는 게 목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학습하는 온라인 학습이 장점
온라인 진로 멘토링 등 카이스트 재학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온라인 리더십특강, 오프라인 집중교육, 챌린지 등 프로그램 다채
"도전해 보는 것이 중요, 호기심·관심·흥미 끌어내는 게 영재교육"

■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보도제작국장
■ 대담: 이성혜 센터장, 양다형 연구원, 김지혜 학부모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초중고 학생 100명 가운데 3명이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함께 실시한 올해 학교폭력 전수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9%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지난 2013년 전수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은 5.7%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지만 집단 따돌림과 신체폭력의 비중도 커졌습니다. 더 걱정스러운 건 흐름인데요. 코로나19로 잠시 낮아졌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021년 이후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 친구와 부딪히고 때로는 상처받고 또 상처를 주면서 성장하는 게 어쩌면 아이들의 학교생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등과 폭력은 분명히 다르죠. 아이들이 갈등을 폭력으로 풀지 않도록 가르치고 상처받은 아이가 혼자 견디지 않도록 살피고 어른들이 먼저 아이들의 관계를 세심하게 들여다봐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학교, 그것은 우리사회가 지켜줘야 할 가장 기본적인 약속일 겁니다. 2026년 9월 9일 수요일 <시사식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시사직감>은 해마다 교육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충북 교육의 현 주소를 들여다보면서 미래를 전망해 보는 시간 마련해 왔습니다. 충북교육청의 역점 시책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인재 양성 정책 중에서 중요한 하나의 축이죠. 영재교육을 한 달에 한 차례씩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 올해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의 영재교육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실 분은 모두 세 분인데요. 유튜브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제 가장 가까이 앉아 계신 분부터 카이스트 영재교육센터 이성혜 센터장님 그리고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양다형 연구원, 가경중학교 1학년 백해준 학생의 어머니 김지혜 학부모님, 이렇게 세 분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세 분 모두 안녕하십니까?

◆ 이성혜, 양다형, 김지혜> 안녕하세요?

◇ 김종현> 반갑습니다. 그러면 센터장님께서 먼저, CBS 청취자 분들께 한 분씩 직접 인사 좀 해 주시죠.

◆ 이성혜> 네.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 영재교육센터를 맡고 있는 이성혜라고 합니다.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과 더불어 전국 13개 시도에서 위탁하고 있는 사이버영재교육원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 직접 충북의 학부모님들과 학생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고 또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반갑습니다. 연구원님.

◆ 양다형>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운영을 맡고 있는 양다형입니다. 이번 기회로 벌써 세 번째로 이제 <시사직감>을 통해 찾아 뵙게 되었는데요. 오늘도 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종현> 반갑습니다. 학부모님.

◆ 김지혜> 네. 안녕하세요?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중1 수학과학통합반에 재학 중인 가경중학교 1학년 백해준 학생의 어머니 김지혜입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저희 아이가 다니고 있는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에 대해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김종현> 저희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스튜디오가 꽉 찼는데요. 우선 이성혜 센터장님,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에 대해서 소개 좀 해 주시죠.

◆ 이성혜> 네. 카이스트에서는 전국 13개 시도의 위탁으로 사이버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은 2019년도부터 시작을 해서 올해로 8년 차 운영 중에 있고요. 충북내에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각 학년별로 수과학 통합 과목으로 한 학급씩 총 4학급 8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
◇ 김종현> 그렇군요. 그러면 센터장님 이름만 들어서는 주로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인 것 같은데 그 카이스트 충북사이버 영재교육원만의 큰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성혜> 네. 맞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의 영재교육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서, 반해서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은 온라인으로 교육이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영재교육원에 출석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어떤 속도에 맞춰서 학습을 하고 또 다양한 온라인 활동들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카이스트의 교수님들 그다음에 카이스트의 튜터들과 같이 공부하고 또 카이스트의 재학생들이 한 학급씩 담당해서 언제든지 우리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있어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거나 학생들의 고민에 대해서 선배로서 조언을 하거나 이런 것들을 해 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종현> 교육 내용도 좀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 좀 해 주시죠.

◆ 이성혜> 네. 수학, 과학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과나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어떤 개념이나 지식 중심의 어떤 콘텐츠라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수.과학의 지식들을 가지고 실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어떤 문제, 사회적 이슈들, 이런 것들의 아는 지식들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보고 그다음에 그걸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획을 하거나 보고서를 쓰는 이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뭔가 우리가 직접 요즘에 심각하게 경험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탐구를 하거나 우리 친구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교통시스템을 직접 분석해보고 개선 방안을 한 번 제안해 보거나 혹은 뭐 우리 손에 있는 지문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한번 알아보고 또 우리 가족의 지문을 한 번 분석해 본다든지 정말 실생활에서 과학적인 지식, 수학적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이런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좀 뭔가 수학, 과학을 재미있게 접근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
◇ 김종현> 네. 그렇군요. 그러면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소개 좀 해 주시죠.

◆ 이성혜> 네. 굉장히 중요한 질문인데요.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은 다른 영재교육기관과 굉장히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영재교육기관은 사실은 학생을 선발한 후에 교육을 받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은 관심 있는 학생들은 모두 지원을 한 후에 교육을 받아서 이를 통해서 영재 교육 수료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를 선교육 후선발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해서 1학기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요. 그래서 1학기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2학기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또 2학기 교육이 끝난 후에 최종 수료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센터장님께 계속 좀 여쭤보겠습니다.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이 추구하는 교육 목표는 어떤 건가요?

◆ 이성혜> 네. 첫 번째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온라인 영재 교육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영재교육원에 출석으로 참여하기에는 뭔가 지리적인 제약이나 시간적인 제약이 있는 학생들 혹은 수.과학에 관심은 있지만 영재 교육에 쉽게 진입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좀 교육의 기회를 확장해서 주고자 하는 게 큰 목표입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영재 교육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게 목표이고요. 그다음에 학생들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좀 수.과학 분야에서 자신의 어떤 흥미,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사실 수.과학 재미없어 하는데 좀 더 재미있는 주제들 콘텐츠를 통해서 좀 재미있어 했으면 좋겠고 또 나아가서 이러한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로의 어떤 진학이나 진로의 꿈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양다형 연구원님께 여쭤보죠.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교육이 이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센터장님께 말씀을 들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부연 좀 해 주시겠습니까?

◆ 양다형> 사실 이제 저희 영재교육원에 지원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저희가 보통 온라인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이 동영상 강의를 많이 떠올리게 되는데요. 저희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의 온라인 교육은 동영상 강의 형태는 아니고요. 학생들이 직접 학습할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 제공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이 종종 동영상 강의는 따로 없나요? 이렇게 문의 주시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그보다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학습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이미 학교나 학원에서 다양한 지식들을 많이 배워 올 텐데요. 이런 수.과학적 지식을 배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주변의 문제에, 나아가서 또 우리 미래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이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에 또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굉장히 많이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이 부작용이라고 하면 사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아이들이 놓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생들이 스스로 궁금해하는 질문을 만들고 해결책을 찾고 또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모든 과정이 이제 학생이 생각하고 수행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난이도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편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학생 스스로 학습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굉장히 중요한 편입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그 밖에도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만의 특별한 활동들이 있을 것 같은데 소개 좀 해 주시겠습니까?

◆ 양다형> 네. 말씀드린 형태의 온라인 교육 이외에도 이제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이번 2학기에 첫 차시로 진행했던 온라인 진로 멘토링입니다. 이 튜터로 활동하고 있는 카이스트 재학생들이 카이스트에서의 생활이나 학과에 대해서 소개를 해준다든지 또 진로 선택에 대해서 나는 어떤 것을 고민했는지 학생들에게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이 온라인 진로 멘토링은 이제 첫 차 시가 이루어지는 주차에 3일 동안 총 15회차 정도 운영이 되고 있고요. 이렇게 진행하는 실시간 온라인 진로 멘토링과 또 실시간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이제 저희가 강좌에 이제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는 비실시간 온라인 진로 멘토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또 충북뿐만 아니라 전체 13개 시도교육청에 제 담당하고 있는 튜터들 한 80명 이상 정도 되는데요. 이 각 회차에 배정돼서 참여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또 80명마다 다 다른 진로 경험과 또 속해 있는 학과 경험들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해 주셨고요. 또 열심히 발표 내용을 경청하는 모습을 또 볼 수 있어서 굉장히 또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2학기 중에 진행되는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이공계 리더십 특강이 있습니다. 카이스트 출신의 전문가 또는 여러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서 강의를 듣고 또 이공계 분야의 리더로 자라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고민하고 경험하면 좋을지에 대한 그런 걸 좀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올해 이공계 리더십 특강은 이번 주부터 사실 진행이 되고 있고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의 안성희 교수님께서 또 이제 그 장기를 칩 형태로 만들어서 뭔가 실험을 할 수 있는 그런 연구 분야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소개해 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오프라인 집중교육이 있습니다. 저희가 13개 시도교육청 위탁 사이버영재교육원 학생들 중에 우수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고요. 특강이라든지 튜터와의 만남 또 캠퍼스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또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도 이제 각 지역에서 열심히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중이었고요. 바로 다음 주인 9월 19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
◇ 김종현> 그렇군요. 그리고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챌린지 활동들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 카이스트 하루 습관 챌린지던가요?

◆ 양다형> 네. 맞습니다.

◇ 김종현> 먼저 그것부터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 양다형> 네. 이게 챌린지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정규 차시로 운영되는 활동은 아니지만요.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카이스트 하루 습관 챌린지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인데요. 스스로 실천해 보고 싶은 학습 습관을 선정해서 8주 동안 실천하고 공유하는 챌린지입니다. 그래서 습관 챌린지에 참여하는 친구들은 문제집 풀기, 노트 정리하기, 플래너 작성하기 등의 이제 학습과 관련된 습관을 하나 정해서 인증하기도 하고요. 또 매일 꾸준히 독서하기, 외국어 공부하기, 뭐 이제 공부랑 관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운동하기 등에 이제 스스로 발전을 위한 습관도 선정해서 참여하였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서 학생들이 이제 꾸준함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라고 이야기해 주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또 다른 친구들이랑 함께 이제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동기 부여가 많이 됐다라고 답변해 주는 친구들도 있었고, 또 챌린지가 끝난 이후에도 내가 정했던 학습 습관을 유지하게 돼서 큰 도움이 되었다라는 이야기도 많이 남겨 주었습니다.

◇ 김종현> 그 챌린지를 달성하기만 하면 굉장히 생활이 완전히 바뀌겠어요.

◆ 양다형> 그렇죠. 8주 동안 진행하다 보니까요.

◇ 김종현> 질문에 관련된 챌린지도 운영된다고 들었습니다. 그건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거죠?

◆ 양다형> 네. 이거는 카이스트 하루 질문 챌린지인데요. 스스로 이제 문제를 발견하고 질문을 정교화하고 또 구체화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주일에 5일 이상 커뮤니티에 질문을 남겨 보고 또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는 활동인데요. 일상 속에서 접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단순하게 지나치지 않고 어 이게 왜 그럴까? 하고 질문해 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참여한 친구들은 질문하는 과정이 즐거워졌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들의 질문을 살펴보면서 다양한 지식과 또 다른 친구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또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을 구분해서 질문하는 법을 배웠다라고 이야기해 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 카이스트 하루 질문 챌린지 완주자에게는 카이스트의 여러 교수님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질문 콘서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요. 바로 지난주인 9월 5일 토요일에 제7회 질문 콘서트가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 김종현> 아, 그랬군요. 학생들에게 참 유익한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학부모님 말씀도 듣고 싶은데요. 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중학교 1학년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백해준 학생의 어머니 김지혜 학부모님이신데요. 우리 해준 학생은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을 어떻게 접하게 됐나요?

◆ 김지혜> 네. 저희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과학과 수학에 관심이 참 많았습니다. 평소 책도 즐겨 읽고 직접 손으로 하는 실험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영재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던 중 마침 지인의 자녀가 카이스트 사이버영재교육원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며 카이스트에 입학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몰입하여 탐구하는 모습이 부모 입장에서 참 인상 깊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아이한테 추천하게 되었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
◇ 김종현> 이제 5학년 때부터면 이제 3년째죠. 이렇게 꾸준히 카이스트 충북 사이버영재교육원의 교육을 수강하는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 김지혜> 네. 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해서 3년째 이어오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기존 영재교육원과 달라진 방식 때문에 조금은 낯설어 했습니다. 주어진 과제를 스스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자료를 탐구해서 자신만의 보고서로 정리하는 과정을 힘들어 하기는 했는데요. 한 2년 정도 꾸준히 참여하다 보니 눈에 띄게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스스로 사고하는 방식과 과제 해결 능력도 깊어졌고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 서적과 자료를 찾아 수집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특히 튜터 선생님의 세심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해마다 발전하는 아이의 모습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활동 중 치즈 만들기나 간이냉장고 만들기처럼 직접 손으로 해보는 실습도 참 재미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겉넓이와 부피 개념을 활용해 나만의 음료수 용기를 만드는 과제였습니다. 아이가 마트에 가서 시판 음료수 용기들의 그립감이나 외형 디자인을 유심히 관찰하더니 본인만의 청귤에이드를 멋지게 개발해냈습니다. 실제로 만들어주고 싶을 만큼 완성도와 도전 정신이 부모로서 정말 놀랍고 뿌듯했습니다. 이제는 부모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를 계획하고 준비하며 진로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대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러우셨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제 궁금해지는 게 그 온라인 교육이 갖는 장점도 있을까요?

◆ 김지혜> 네. 초등학교 3, 4학년 때 오프라인 영재교육원에 다닐 때는 매주 또는 격주로 정해진 시간에 방문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동 시간에 대한 부담도 있고 집안에 특별한 일정이나 행사가 있을 때는 수업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사이버영재교육원은 온라인 기반이다 보니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훨씬 자유로웠습니다. 아이가 컨디션이 좋은 시간에 집중해서 학습할 수도 있고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언제든 강의를 다시 돌려보며 복습할 수도 있었습니다. 여행이나 다른 일정이 있을 때도 학습의 흐름이 깨지지 않고 어디서나 공부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 김종현> 예. 그렇군요. 그리고 우수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교육에도 해준 학생이 참여했다고 들었는데요. 다니면서 계속 영재성이 더 드러나는 모양이죠? 프로그램은 어땠습니까?

◆ 김지혜> 2학기 우수 참여 학생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아이가 카이스트를 직접 방문했던 경험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화면으로만 만나던 저명한 교수님의 실제 강의를 현장의 생생한 열기 속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기다리고 좋아했습니다. 온라인 보고서에서 피드백을 주고 받던 튜터 선생님들과 실제로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선배님들의 안내를 받으며 넓은 캠퍼스를 탐방한 것이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넘어서 나도 이 교정에 꼭 입학해서 깊이 있게 학문을 탐구하고 싶다는 그 명확하고 확실한 동기 부여와 목표를 가슴에 품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 김종현> 예. 그렇군요. 해준 학생이 이제 교육원을 다니면서 이제 성장했다고 느끼신 점도 있으실 걸로 여겨지는데요. 이 자리에 한 번 좀 나눠주시죠.

◆ 김지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문제를 대하는 태도와 습관입니다.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어렵거나 복잡한 문제를 만나면 금방 질문을 하거나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포기하곤 했는데요. 카이스트 사이버영재교육원을 통해 문제와 끝까지 씨름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필요한 자료를 찾아 정리해내는 공부 습관이 생겼습니다.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과제를 깊이 있게 사고하는 습관이 잘 형성된 덕분에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수준 높은 주제나 어려운 문제에 대해 가족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대화 시간도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의 공부의 주체가 되는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이 확실하게 자리 잡은 점이 가장 큰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
◇ 김종현> 네. 그렇군요. 자녀를 지켜보면서 느낀 학부모님의 경험담 잘 들었습니다. 연구원님.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과정을 잘 마치고 또 수료하려면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합니까?

◆ 양다형> 여러 해 동안 운영을 해오면서 어떤 친구들이 이제 끝까지 과정을 잘 마치고 수료하는지 지켜봐 왔는데요. 우리 학생들에게는 크게 두 가지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먼저 이 학습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것인데요. 이제 1년 동안 교육 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또 긴 호흡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어떤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일 수도 있지만 이제 끝까지 모든 차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참여하면 분명 이제 학생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학생 여러분들에게 또 여러 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또 아예 과제가 어렵다고 해서 시도해 보지 않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찾아서 해보는 것이 분명 큰 차이가 있다는 점, 우리 학생 여러분들이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제 질문하는 것을 쑥스러워하지 않는 것인데요. 사실 우리나라 전체 문화가 이 질문하는 걸 조금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좀 있잖아요. 그래서 학습을 하다 보면 분명히 궁금한 게 많아야 될 것 같은데 이제 질문을 잘 안 하는 친구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튜터 선생님들이나 아니면 친구들에게 질문하는 것이 쑥스러워서 혹은 두려워서 궁금한 것을 해결하지 못한 채로 이제 과제 몇몇 부분에 빈칸으로 제출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좀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요. 이게 자신이 모르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질문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친구들이 알아줬으면 좋겠고요. 또 튜터 선생님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서 학습하면 배운 내용을 이제 학생 여러분들만의 것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방송 시간이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는데요. 세 분께 마무리 말씀을 듣고 관심 있는 학생들, 학부모, 누구를 향해서도 좋습니다. 나누고 싶은 말씀 듣고 인터뷰 마치도록 하죠. 이번에는 우리 김지혜 학부모님부터 해 주실까요?

◆ 김지혜> 네. 아이와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의 시간을 이렇게 돌아볼 수 있어서 저에게도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이야기가 카이스트 사이버영재교육원을 고민하는 다른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작은 용기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고맙습니다. 양다형 연구원님.

◆ 양다형> 네. 오늘 이렇게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오랫동안 이 교육원을 맡아오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 친구들이 많이 지원해 주셔서 과학자로 성장하는 데 큰 양분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종현> 네. 센터장님.

◆ 이성혜> 저도 오늘 현장에서 학부모님의 얘기를 들으니까 상당히 감동적입니다. 그래서 이런 친구들이 사실 충북에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영재 교육이라는 어떤 타이틀이 되게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그래서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이 항상 내가 영재가 맞나? 우리 아이가 영재가 맞나? 이런 고민으로 지원을 굉장히 망설이시거든요. 사실은 일단 도전해 보시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있는 어떤 호기심, 관심, 흥미를 끌어내는 게 영재교육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걱정하시지 말고 꼭 지원해서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아이 안에 숨어 있는 재능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희 연구원들뿐만 아니라 카이스트의 교수님들, 튜터들, 모두 이 사이버영재교육원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교육자료도 개발하고 그리고 또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수.과학을 배울 수 있을까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특히 수.과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라면 한번 지원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년 3월에 2027년도 학생을 선발하게 되니까 모집요강을 꼭 한번 살펴보시고 많이 관심 갖고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제공
◇ 김종현> 잘 들었습니다. 이성혜 센터장님, 양다형 연구원님, 그리고 김지혜 학부모님, 세 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성혜, 양다형, 김지혜> 네. 감사합니다.

◇ 김종현> 오늘 <시사직감>은 충북교육청의 글로벌 인재 양성 정책 가운데 영재교육을 한 달에 한 번씩 집중 조명하는 코너로 여러분 찾아뵀습니다. 지금까지 카이스트 충북사이버영재교육원 영재교육에 대해서 카이스트 영재교육센터 이성혜 센터장, 양다형 연구원님 그리고 가경중학교 백해준 학생의 어머니 김지혜 학부모님과 함께 했습니다. 2026년 9월 9일 수요일 전해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쇼.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